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효과는 커녕 비용만 날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마케터 김철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은 요식업, 뷰티, 어플 등 본인의 사업체를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을 통해 홍보 계획을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마케팅 대행사 팀장으로 활동했고, 그중에서도 블로그 하나만큼은 국내 1티어라고 자부합니다.

 

 

이렇다 보니 감사하게도 강의나 컨설팅 요청을 주시는데, 그중에서 공통적으로 질문을 주시는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대답을 다같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1.07.19 - [마케팅] - 마케터 김철의 블로그 마케팅, 저는 글을 잘 못 쓰는 마케터 입니다.

마케터 김철의 블로그 마케팅, 저는 글을 잘 못 쓰는 마케터 입니다.

바로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과연 효과 있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사실 마케팅 대행사 직원에 입장에서 보면 클라이언트에게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하세요' 라고 말하면 그만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한꺼번에 키워드 작업도 해주실 것이고, 브랜드 블로그에 들어가는 비용의 5분의 1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비용적 자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제 사업에 어떤 마케팅을 진행할까? 라고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체험단 마케팅은 가장 먼저 배제를 하고 들어갈 것입니다.

 

 

물론 이 마케팅 방식을 비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마케팅에 맞는 사업이 있고 아닌 사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비주얼(사진)이나 기본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하는 서비스들이 있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음식의 퀄리티나 구성을 보여줘야 하는 요식업. 편의성을 보여줘야 하는 숙박 서비스, 디자인이 중요한 미용 및 뷰티 등 

 

 

음식, 숙소, 헤어샵을 찾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글을 읽지 않습니다. 내가 체험해야할 서비스가 어떻게 진행될 것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만 보면 그만입니다. 글을 머무는 시간만 따져보더라도 다른 산업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하실 경우 '브랜드 명'과 '지역+서비스' 키워드만 잘 공략하시더라도 효율적인 운영을 하실 수가 있게됩니다.

 

 

그렇다면 적합하지 않은 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반대로 글을 읽어야 하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교육, 법률, 의료, 책, 어플 등이 있습니다. 이가 왜 중요한지는 아래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위 글을 읽어보셨나요? 네 맞습니다. 놀랍게도 위 글의 키워드는 법정상속지분이라는 키워드 입니다. 법정상속지분을 찾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가족들간의 분쟁이나 충돌로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일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의 멘보샤 후기를 듣는다는 것은 약올리는 느낌까지 들게 됩니다.

 

 

놀라셨나요? 아직 이릅니다. 이전 이런 상황을 방지 하기 위해 원고까지 작성하여 전달을 드린 경험이 있지만, 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라고 작성해주세요'라고 표기해놓은 것까지 모두 올라왔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 일수도 있습니다. 체험단을 모집하는 글을 한번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체험단은 20대 또는 취미로 블로그를 작성하시는 분, 전업주부, 재택 근무를 하시는 프리랜서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글 한 건의 대한 보상은 체험권이라던지 3~5천원 정도의 금전적인 보상뿐입니다.

 

 

이렇다 보니 클라이언트 사업에 대한 공부가 전혀 되지 않고, 그저 광고 회사에서 요청해준 내용만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진행되고맙니다.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도 우리꺼가 나오네!' 라고 만족하고만 있을게 아닌, 고객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보는 이 글이 정말 설득을 시킬 수 있는지, 의심단계를 넘어 구매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체험단의 장점은 소위 '깔아두기'에 있습니다. 음식점에 사람이 많으면 정말 맛이 좋은 곳인가보다 라고 인식하는 것처럼 최대한 많은 사회적 근거를 두어 이곳 장사가 잘되네, 아직 운영하고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 깔아두기가 불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거나, 의미없는 내용만을 담은 콘텐츠라면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를 다운시키고 말겁니다. 

 

 

때문에 체험단 마케팅을 알아보고 계신 중이라면 차라리 대표님께서 직접 원고를 넘겨주시거나 퀄리티를 체크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꼭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고 그냥 내가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의 지난 경험을 녹여 작성한 '블로그 노하우' 가 담겨 있습니다. 사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계실 만큼 책임감 있으신 분들이기에 5분만 투자해보셔도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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